[공익탐사뉴스=김현수 기자] 법무부가 국민의 권리구제와 인권보호에 헌신한 검찰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주재로 ‘2026년 검찰업무수행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엄정한 법 집행과 인권 중심의 수사로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검사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찰업무수행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사진=법무부).
25년 공직 헌신… 김남순 부산지검장 훈장 영예
이날 전수식의 최고 영예인 황조근정훈장은 김남순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에게 돌아갔다. 김 검사장은 약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금융·증권범죄 수사의 기틀을 다지고, 범죄 피해자의 인권보호 및 후배 검사 교육 등 검찰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김 검사장을 비롯해 금융증권, 공정거래, 부정부패 척결,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대응 등 각 전문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유공자 총 11명이 포상을 수훈했다. 구체적으로는 ▲황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4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3명이 선정되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급변하는 사법 환경… 흔들림 없는 역량 발휘 당부“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전수식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랜 시간 공직에 헌신하며 우리 사회의 법질서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 장관은 최근의 형사사법 체계 변화를 언급하며 검찰의 본질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형사사법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의 역할에는 단 한 순간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또한 “지금까지 보여준 사명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이 검찰이 가진 역량을 온전히 발휘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법무부는 이번 포상 전수를 계기로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 체감형 성과를 낸 검사들에 대한 사기 진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정하고 균형 잡힌 법 집행을 실천한 우수 공직자들을 적극 발굴해 포상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검찰상을 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