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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심덕섭 고창군수 소환 조사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 조사

by 공익탐사뉴스

경찰 출석 ‘불법 선거자금·대가성 공사 수주 의혹’
2022년 지선 당시 건설업자로부터 7000만 원 수수 혐의
심 군수 “사실과 다른 점 많아… 성실히 소명할 것”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고창군청)

[공익탐사뉴스=김현수 기자]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하고 그 대가로 관급 공사를 수주하게 해줬다는 의혹을 받는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10시경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심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심 군수는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한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7,000만 원 상당의 불법 선거자금을 전달받은 뒤, 그 대가로 고창군이 발주한 거액의 관급 사업을 해당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의혹은 매일전북신문, 뉴탐사, 공익탐사뉴스 등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시민단체는 해당 보도를 바탕으로 “각종 비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본격화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심 군수의 군수실과 관련 측근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로 활동했던 김 씨를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반면 심 군수 측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줄곧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심 군수 측은 “제기된 의혹은 선거기간 중 개인적인 앙심을 품은 인물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심 군수를 소환해 조사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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