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탐사보도(종합) 심덕섭 고창군수, 경찰 12시간 고강도 조사받고 귀가… ‘불법 선거자금·수주 대가 혐의’

(종합) 심덕섭 고창군수, 경찰 12시간 고강도 조사받고 귀가… ‘불법 선거자금·수주 대가 혐의’

심 군수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객관적 자료로 성실히 소명"

by 공익탐사뉴스

전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 소환
2022년 지선 당시 7000만 원 수수 및 관급공사 특혜 의혹 집중 추궁

심덕섭 고창군수. (사진=고창군청)

[공익탐사뉴스=김현수 기자]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천만 원대 불법 선거자금을 전달받고 그 대가로 지역 건설업체에 사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3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심 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 10시경까지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심 군수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지역의 한 건설업자로부터 7000만 원 상당의 불법 금품을 후원받은 뒤, 군수로 당선된 이후 해당 업체가 고창군 발주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맡은 경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지난 7월 고창군수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선거 당시 심 군수 캠프 핵심 관계자로 활동했던 김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수사망을 넓혀왔다.

이날 오전 심 군수는 취재진을 향해 “제기된 의혹들 중에는 실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대단히 많다”며 “준비한 객관적 입증 자료를 바탕으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내용이 많아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현재 단계에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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