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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 심덕섭 고창군수 전 캠프 최측근 구속 송치

경찰, 7,000만 원 불법 정치자금 관여 혐의로 김모씨 검찰에 넘겨

by 공익탐사뉴스

(사진=전북경찰청)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심덕섭 고창군수 전 캠프 관계자 구속 송치

[공익탐사뉴스=김현수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에 직접 관여한 혐의를 받는 전 선거캠프 관계자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심 군수의 전 캠프 관계자이자 지역 언론인 출신인 김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7,000만 원 불법 후원금 전달 개입 혐의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의 한 건설업자가 당시 후보였던 심 군수 측에 현금 7,000만 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개입하고 자금을 연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금품이 선거 이후 고창군이 발주하는 사업 수주 및 대가성 후원 목적이었는지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여왔다.

김모씨는 당초 관련 의혹을 폭로했다가 진술을 번복하고 해외로 출국했으나, 귀국 후 진행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돼 지난달 27일 구속 처리된 바 있다.

군청 압수수색 등 수사 속도… 심 군수 측은 “사실무근“

경찰은 앞서 지난달 고창군청 군수실과 관련 부서 등을 대상으로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반면 심덕섭 고창군수는 압수수색 직후 입장문을 내고 “제기된 의혹은 선거 과정에서 앙심을 품은 개인의 일방적 주장일 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모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해 구속 송치했다”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핵심 관여자인 김모씨가 검찰로 넘어감에 따라 심 군수 본인을 향한 수사 역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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