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인재양성 및 평생교육의 요람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이 청주시내 성안길 일대 원도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평원은 지난해 7월 가덕면 상야리 자치연수원 내 도민교육원에서 상당구 남문로2가 용두사지철당간 광장 앞 신축 청사로 이전한 이후, 시민 교육과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국보 제41호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 위치한 인평원 건물에는 산하 인재평생교육본부와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 사업본부를 비롯해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가 함께 입주해 있다. 인평원은 원도심으로 청사 이전 후 성안길 일대에서 기관 고유 기능을 반영한 주요 사업과 대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지난해 9월 8일 청사 이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AI 분야 기초 교육과 숏폼 영화 제작 캠프, 인문학 강의 등 일반 시민과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에도 관내 대학 및 평생교육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AI 교육은 물론, 시민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정주형 대학교육 모델을 모색하는 라이즈(RISE) 관련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즈사업본부는 지난해 9월 13일 철당간 광장에서 도내 18개 대학이 참여한 ‘라이즈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각 대학 라이즈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와 실무협의회, 성과공유회 등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 역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철당간 광장 일대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플래시몹 행사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관광사업본부는 사무실 이전 이후 철당간 트래블 라운지 운영과 문화예술 공연 등을 통해 성안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철당간 광장과 성안길, 도청, 청주향교 일대를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 코스를 조성해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평원은 충북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성안길 일대에서 플로깅과 클린업데이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원도심 환경 개선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안길상점가상인회 관계자는 “장기간 비어 있던 인평원 건물에 공공기관이 차례로 입주하면서 썰렁했던 철당간 인근 상권에 점차 활기가 돌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청주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광장을 중심으로 한 성안길 활성화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평원 관계자는 “청사 이전을 계기로 충북문화재단이 성안길 원도심으로 합류하면서 교육과 문화예술 기능이 어우러진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침체된 성안길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종성 편집국장